도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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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진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강원랜드(대표이사 이삼걸)가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도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랜드와 도내 장애인선수 30명에 대한 체육직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강원랜드에서 도내 장애인선수 30명을 연말까지 체육직무로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도장애인체육회에 공문으로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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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진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강원랜드(대표이사 이삼걸)가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도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랜드와 도내 장애인선수 30명에 대한 체육직무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체육직무로 채용된 도내 8개 기업 총 32명의 선수는 기업으로부터 급여를 받으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전에는 도내 1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이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지 못해서 장애인 의무고용(3.1%)을 이행하지 못하고 고용부담금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도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체육직무로 채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고용 컨설팅을 실시했다.
기업에서 장애인선수를 채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었던 선수훈련 및 훈련지도를 채용기관과 협약을 통해 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최초로 전담·관리하면서 도내 기업의 장애인선수 채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강원랜드에서 도내 장애인선수 30명을 연말까지 체육직무로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도장애인체육회에 공문으로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강원랜드는 이날 도장애인체육회에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향후 장애인선수의 훈련비와 훈련장소 임차료, 훈련장비 구입비 등에 쓸 계획이다.
김진태 도장애인체육회장은 “오늘 민관이 하나 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 중 하나인 장애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을 100명까지 늘려서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행복 1등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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