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마을돌봄교육 체계 구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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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부터 청소년기, 대학까지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춘천형 마을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봄내 동동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 주제발표를 맡은 이선미 춘천여성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이 사업은 계약이 끝나는 만기가 있는 사업이라 불안하다. 사업이 지속가능한 로드맵을 만들어 교육도시 춘천을 위해선 연간 1500명의 아이가 태어나는 이 도시에서 완전 돌봄이 실현돼야 한다"며 "청소년기부터 대학까지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그런 마을 교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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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마을 관계자 등 참석
마을돌봄 성과·발전방안 논의
완전돌봄 로드맵·투자 제시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대학까지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춘천형 마을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춘천만의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이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와 춘천시,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3년 춘천형 마을돌봄교육공동체 지원사업 포럼’이 17일 춘천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성길용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이사장, 백창석 춘천부시장,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해 시의원, 마을돌봄교육공동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3년간 진행한 춘천형마을돌봄에 대한 성과를 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을 지속가능한 사업을 당부했다. 하정호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시민협치기후환경과장은 ‘돌봄민주주의, 마을교육과 돌봄의 새로운 지평’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전국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1년 단위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다. 사업의 장기지속성을 담보할 수 가없다”며 “돌봄활동가를 위한 투자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봄내 동동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 주제발표를 맡은 이선미 춘천여성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이 사업은 계약이 끝나는 만기가 있는 사업이라 불안하다. 사업이 지속가능한 로드맵을 만들어 교육도시 춘천을 위해선 연간 1500명의 아이가 태어나는 이 도시에서 완전 돌봄이 실현돼야 한다”며 “청소년기부터 대학까지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그런 마을 교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길용 춘천시 주민자치지원센터 이사장은 “춘천시가 교육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돌봄이라는 공동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아직 3년밖에 되지 않은 사업이라 성과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있다. 채워가고 보완해가면서 지속가능 발전한 체계로 거듭나야한다”고 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 회장은 “도시공동체 구성원들이 교육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지원하는 데에 힘을 모으고 뜻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은 “말로만 교육도시를 외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천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는 도시가 되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은 “교육은 동네 주민들이 책임진다. 의회 차원에서도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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