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속 일대일로 포럼 개막...시진핑·푸틴 밀착 과시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일대일로 10주년을 기념하는 정상 포럼이 열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한 번 밀착을 과시하며 중동 정세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사회 전범 수배령이 내려진 뒤 처음입니다.
내일 열리는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에선 시진핑 주석과 나란히 연설에 나섭니다.
개막식 뒤엔 시진핑 주석과 별도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회담과 두 정상의 단독 회담이 이어집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20여 개국 정상을 젖혀두고 온전히 푸틴에게 할애된 시간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외교 수장도 따로 만나 일대일로 협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을 두곤 UN 안전보장이사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핵 대응 과정에서 안보리 무용론까지 나오게 만들었던 두 나라의 태도 변화가 돋보입니다.
중동 위기 속에 열린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밀착에 세계의 이목이 쏠립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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