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프로페셔널했다...나쁜 이미지는 가짜” 칸셀루, 이게 무슨 소리?

가동민 기자 2023. 10.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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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박했다.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니차에 위치한 스타디온 빌리노 폴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 J조 8차전에서 보스니아에 5-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5골에 만족하지 않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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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주앙 칸셀루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박했다.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니차에 위치한 스타디온 빌리노 폴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 J조 8차전에서 보스니아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포르투갈이 앞서나갔다. 전반 5분 주앙 펠릭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았다. 주심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호날두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펠릭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포르투갈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잡아 발리 슈팅을 때렸고 골로 연결됐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무너졌다. 전반 32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호날두에게 패스를 건넸다. 호날두가 헛발질을 했지만 뒤에서 들어오던 주앙 칸셀루가 바로 슈팅을 때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전반 41분 오타비우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가 골망을 흔들면서 점수는 5-0이 됐다. 전반에만 무려 5골이 터졌다.


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포르투갈은 5골에 만족하지 않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다행히 후반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포르투갈의 5-0 승리로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칸셀루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116회, 패스 성공률 93%(103회 중 96회), 롱볼 13회(15회 시도),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9점을 받았다.


경기 후 칸셀루는 “나를 비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답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세리모니를 했다. 난 항상 프로페셔널했다. 누군가 나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건 가짜다. 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칸셀루는 한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자원이었다. 칸셀루는 왼쪽 수비로 경기에 나왔지만 윙어에 버금가는 돌파, 크로스, 슈팅 등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립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맨시티에 뮌헨에서 돌아온 칸셀루의 자리는 없었다. 칸셀루도 맨시티를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문제였다. 결국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향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서 의지를 불태웠다. 칸셀루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출전했고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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