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베트남에 6-0 대승…A매치 3연승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면서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돌아온 캡틴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정우영 선수가 골고루 골 맛을 봤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9년 만의 베트남과의 맞대결, 많은 베트남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며 4만여석이 매진됐습니다.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양 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약체 베트남을 상대로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을 모두 선발 출격시켰습니다.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대표팀은 전반 5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26분, 황희찬이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린 대표팀은 2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몸이 풀린 듯 후반 5분 밀집수비를 뚫어낸 뒤 우리나라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가 조규성의 발에 닿지 못하면서 베트남의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손흥민은 9분 뒤 자신의 A매치 38호골을 작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베트남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대표팀은 이강인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넣고 교체 투입된 정우영까지 골 맛을 보며 베트남에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선수들 경기를 임하는 태도가 상당히 좋았다라고 생각하고 고쳐야할 문제점, 숙제 같은 것들이 분명히 남아있지만 전체적인 평으로 봤을 때 분명히 긍정적인…"
A매치 3연승을 달린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16일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릅니다.
10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 모두 대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이제 3개월 뒤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클린스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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