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통합위와 만찬…“‘자유·연대’ 헌법 기제로 통합 이뤄야”

우한솔 2023. 10. 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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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직속 국민통합위와 당정 주요 인사들에게 "국민들이 우리 헌법과 제도를 사랑할 수 있도록 그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7일) 윤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여 명과 만찬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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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직속 국민통합위와 당정 주요 인사들에게 "국민들이 우리 헌법과 제도를 사랑할 수 있도록 그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7일) 윤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여 명과 만찬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만찬이 "국민통합위와 정부·여당이 국민통합의 목적과 방향성,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자리는 새롭게 선출된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이 참석해 통합위원회 위원들과의 상견례를 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어떤 가치를 기제로 해서 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우리의 가치 기제는 헌법 규범”이라며, “(그 기반은) 자유와 연대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공감해야 한다”며, "여러 정책 제언을 당과 내각에서 관심있게 봐달라"고 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만찬에서 정부 위원들과 민간 위원들의 소감도 이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어떤 위원회보다 역사에 좋은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당에서 뒷받침하겠다'고 했고,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국민통합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성과를 이룬 정부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감을 청취한 뒤에도 "여러 대책들이 우리를 헌법 가치로 통합한다"며, "헌법은 규범이 아니라 우리의 통합 기제이자 생활이고 문화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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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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