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고용세습 버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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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오늘(17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오늘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불안과 지속하는 고금리 기조, 국가 간 무역장벽 심화, 코로나 시점 대비 대기 물량 대폭 감소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분규 없이 노사 간 합의점을 찾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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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오늘(17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오늘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불안과 지속하는 고금리 기조, 국가 간 무역장벽 심화, 코로나 시점 대비 대기 물량 대폭 감소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분규 없이 노사 간 합의점을 찾은 것입니다.
노사는 먼저 사실상 '고용세습'이라 비판받아온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대신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양산까지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합의서에는 또 신사업과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1만 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도 받게 됩니다.
잠정 합의안은 오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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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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