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흥민이형과 같이 뛰면 시너지, 더 많은 경기서 호흡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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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이강인(PSG)이 손흥민(토트넘)과의 좋은 호흡으로 시너지를 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손)흥민이형의 실력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전 세계 모든 축구 팬들이 안다"면서 "같이 뛰면 좋은 시너지가 난다. 흥민이형과 앞으로 더 많은 경기와 대회에서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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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대표팀의 이강인(PSG)이 손흥민(토트넘)과의 좋은 호흡으로 시너지를 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의 두 스타 이강인과 손흥민은 각각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특히 후반 25분 이강인의 득점은 손흥민의 패스와 이강인의 마무리로 함께 만든 멋진 득점이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튀니지와의 맞대결(4-0 승)에서는 손흥민이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이강인이 멀티골로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후 농담을 섞어 "이제 내가 없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전을 통해 다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강인은 이를 반박했다. 그와 함께할 때 더 좋은 효과가 난다는 것.
이강인은 "(손)흥민이형의 실력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전 세계 모든 축구 팬들이 안다"면서 "같이 뛰면 좋은 시너지가 난다. 흥민이형과 앞으로 더 많은 경기와 대회에서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득점으로 이강인은 13일 마수걸이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 그리고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내가 골잡이는 아니지만 항상 골과 도움을 기록하기 위해 도전한다. 골을 넣고 팀도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 다시 유럽 빅리그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난 9월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후발대로 합류한 뒤 약 한 달 만에 소속 팀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강인은 "다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돌아가서 당장 경기를 못 뛸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올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항상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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