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빼고 다 PSG네!...'이강인 제외' 리그앙 몸값 베스트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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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내에선 파리 생제르맹(PSG)를 따라올 스쿼드가 없다.
PSG는 역사가 오래된 팀이지만 지금과 같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몸값 베스트11에서도 알 수 있듯이 PSG의 스쿼드는 리그앙 내에서 압도적이다.
PSG는 리그앙 우승에 만족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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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그앙 내에선 파리 생제르맹(PSG)를 따라올 스쿼드가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리그앙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PSG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PSG 선수가 10명이었고 PSG 소속이 아닌 선수로 유일하게 릴의 조나단 데이비드가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했고 데이비드, 랑달 콜로-무아니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클리안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가 양쪽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마누엘 우가르테, 자이르-에메리가 중원에 선정됐다. 수비는 누누 멘데스, 마르퀴뇨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슈라프 하키미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PSG는 역사가 오래된 팀이지만 지금과 같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PSG는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구단주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인수하면서 유럽 정상의 자리를 노렸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네이마르, 음바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유럽 최고의 스타를 모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목표였지만 유독 UCL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19-20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시즌도 16강에서 탈락하면 아쉬운 행보가 이어졌다.
이번 여름 PSG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대신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경험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영입 기조도 이전과는 달라졌다. 우가르테, 곤살로 하무스, 이강인 등 어린 자원들을 데려왔다. 이름값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서 영입에 나섰다. 음바페와 재계약 문제로 대립이 있었고 음바페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음바페가 없는 PSG는 개막전에서 툴루즈와 1-1로 비겼다. 이후 PSG와 음바페가 화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음바페가 복귀했다. 음바페는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고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재 PSG는 4승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모나코와 승점 2점 차이다.
몸값 베스트11에서도 알 수 있듯이 PSG의 스쿼드는 리그앙 내에서 압도적이다. 하지만 경기력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 세밀함이 부족하고 패턴이 단조롭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PSG는 리그앙 우승에 만족할 수 없다. UCL 우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UCL 여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PSG는 뉴캐슬, AC 밀란, 도르트문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F조는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PSG는 도르트문트에 이겼지만 뉴캐슬에 패하면서 승점 3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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