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부상 결장' 황인범, "즈베즈다도 걱정했는데 악화 안 됐어...잘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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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도 걱정을 했지만 상태가 악화되지는 않았다. 주말부터 뛸 수 있을지 가서 체크해볼 생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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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구단도 걱정을 했지만 상태가 악화되지는 않았다. 주말부터 뛸 수 있을지 가서 체크해볼 생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10월 A매치 일정을 2연승으로 끝냈다.
이날 황인범은 결장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소집이 됐고 튀니지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훈련 중 불편함을 호소해 빠졌다. 대신 홍현석이 선발로 나왔다. 이날도 황인범은 뛰지 않았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황인범은 본인이 100%가 아니라는 피드백을 줘서 리스크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느껴 뺐다"고 결장 이유를 밝혔다.
황인범은 부상 정도에 대해 "세르비아로 가서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주말에 경기가 있고 그 다음 경기는 챔피언스리그다. 구단에서 걱정을 많이 했던 상황인데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 잘 관리하면서 주말에 뛸 수 있을지 봐야 할 것 같다. 관리를 하면서 챔피언스리그나 다가오는 리그 경기들을 잘 치루려고 한다. 일정이 빡빡해서 잘 관리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원래 역할을 묻자 "감독님에게 여쭤보셔야 할 질문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면서도 "클럽이나 대표팀이나 내 자리가 정해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어떤 팀이든 감독님께서 내게 요구로 하는 포메이션이 있고 포지션이 있다. 그걸 맞추는 게 내 역할이다. 다음에도 소집이 된다면 감독이 어떤 역할을 주시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 전술에 대해선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갈 때 빼앗겨도 포지셔닝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역압박을 할 수 있는 결정하는지 여부를 굉장히 중요하게 말씀해주셨다. 수비할 때 컴팩트하게 중앙을 내주지 않는 걸 원하신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도 그랬지만 세컨드볼 싸움을 많이 강조하신다. 이번 훈련 때도 그랬다. 굉장히 강조를 하셔서 어떻게든 우리 공으로 가져오려고 노력을 했다. 내가 경기를 안 뛰었지만 튀니지전도, 오늘도 잘 돼 어떤 팀이랑 맞붙어도 수적인 싸움이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생겼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즈베즈다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했을 때 황인범은 맨시티와 만났다. 지나긴 했어도 소감을 묻자 "어렸을 때부터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걸 꿈꿨다. 세계에서 최고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영광이었고 경기장도 너무 좋았고 원정 팬들 응원도 대단했다. 감사함을 느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왜 세계적인지 알 수 있었고 내가 어떤 부분을 연구해야 하는지도 알았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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