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골골골' 축구 대표팀, 베트남에 6골 차 대승

허재원 2023. 10. 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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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이 선발로 복귀한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6 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열흘간 훈련한 그대로 열심히 뛰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은 이후 A매치 3연승과 함께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A매치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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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장 손흥민이 선발로 복귀한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6 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2경기 연속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A매치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을 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습니다.

튀니지전에 빠졌던 손흥민이 선발로 복귀했고, 황희찬과 이강인, 조규성과 이재성까지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나갔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26분에는 이재성의 송곳 같은 침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논스톱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도 우리 대표팀은 베트남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손흥민이 정교한 2대 1 패스에 이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15분에는 이강인과 손흥민, 황희찬을 거치는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손흥민이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 수비수 한 명이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당한 뒤에는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고,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면서 6 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열흘간 훈련한 그대로 열심히 뛰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국에 들어왔는데 많은 팬 분들 앞에서 경기를 안 뛴다는 것 자체가 제가 용납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한 결과 제가 경기를 뛰겠다고 얘기를 했고…]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은 이후 A매치 3연승과 함께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A매치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섭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영상편집 : 윤용준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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