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김아영의 ‘본격 퇴근 권장 괴담’ “야근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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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의 생활밀착형 괴담에 MC들이 벌벌 떨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안세하가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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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의 생활밀착형 괴담에 MC들이 벌벌 떨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안세하가 등장했다.
김아영은 ‘한밤중의 콜센터’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14년 전 콜센터에서 근무했을 당시 겪은 이상한 경험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진상 고객에게 걸려서 성희롱을 당하고 있던 처지였다. 그럼에도 연락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계속 연락하거나 연락을 기다려야 했다.
어느날, 결국 야근까지 하게 된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건물 앞에 있다고 연락해오자 퇴근을 서둘렀다. 엘리베이터를 탄 사연자는 어쩐 일인지 지하 3층 버튼을 눌러서 내려가게 됐다.
자신과 또 다른 콜센터 직원 둘이 탄 엘리베이터는 지하 3층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몇시간을 갇혀있던 사연자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자 얼른 빠져나왔다.
남자친구는 지하 3층에 내려갔다는 것도,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더 무서운 건 다음날이었다. CCTV를 확인한 경비 아저씨가 ‘아가씨 혼자만 있었다’라고 한 것이었다.
사연자는 나중에 알게 된 사실과 관련있다가 밝혔다. 콜센터 선배가 “몇년전 팀장이 지하 3층엔 가지 말라. 없다고 여겨라 당부했다. 그땐 성희롱을 막는 법이 없어서 견디다못해 지하 3층에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더라”라고 얘기해준 것이었다.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던 귀신은 해치려는 의도가 없고 그저 사무실에 아직 있다고 여긴 게 아닐까 라며 사연자는 후기까지 전해왔다.
김숙은 “야근러들한테 이런 공포가 없다”라며 기겁했다. 황제성은 “본격 퇴근 권장 괴담이다”라며 놀랐다. 이 괴담은 24개의 촛불을 받았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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