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손흥민·이강인 골 잔치…클린스만 호, 베트남 6-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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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베트남을 6-0으로 꺾으며 대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가 A매치 한 경기에 6골을 넣은 것은 4년 만이다.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10월 두 번째 A매치에서 6-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을 몰아친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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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베트남을 6-0으로 꺾으며 대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가 A매치 한 경기에 6골을 넣은 것은 4년 만이다.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10월 두 번째 A매치에서 6-0으로 완파했다.
부임 후 5경기 동안 승리를 얻지 못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며 첫승을 이뤄낸 뒤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4-0 대승에 이어 이날 베트남전까지 3연승을 이뤄냈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을 몰아친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김민재(26·바이에르 뮌헨)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에는 황희찬이 이재성(31·마인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골 잔치는 이어졌다. 후반 첫 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5분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골문 앞에서 조규성(25·미트윌란)에 패스한 공이 베트남 수비수 보 민 트룽의 발을 맞아 자책골이 됐다.
이어 후반 1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골 맛을 봤다. A매치 38호 골이었다.
이후 베트남은 손흥민을 발로 넘어뜨린 베트남 부이 호앙 비엣 안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기세를 몰아 한국은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이강인이 이날 5번째 골을 완성했다.
6번째 골은 후반 투입된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과 황의조(31·노리치 시티)의 작품이었다. 황의조의 슛이 막히자 정우영이 그대로 차 넣으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A매치 한 경기에서 6득점은 4년 만의 기록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9년 10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꺾은 바 있다. 역대 최다 득점이 나온 A매치는 2003년 9월 아시안컵 예선 당시 16-0으로 이긴 네팔전이다.
한국은 오는 11월 16일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 홈경기를 치른 뒤 21일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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