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美, 핵항모 제럴드포드호 중동 배치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전쟁이 중대 기로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포드호의 중동·유럽 지역 배치를 연장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이날 제럴드포드호의 유럽·아프리카 관할 제6함대 배치 연장안을 승인했다.
미 측은 제럴드포드호의 동지중해 배치가 이란, 헤즈볼라(레바논의 반이스라엘 무장단체) 등 외부 세력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입을 억제하기 위함이라고 밝혀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전쟁이 중대 기로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포드호의 중동·유럽 지역 배치를 연장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이날 제럴드포드호의 유럽·아프리카 관할 제6함대 배치 연장안을 승인했다. 6함대는 지중해 지역과 대서양 동부를 관할하기에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전선을 소관 영역 안에 두고 있다.
국방부는 제럴드포드호 전단이 6개월간의 미군 유럽사령부 배치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제럴드포드호를 이스라엘과 가까운 동지중해로 배치했으며, 또 다른 핵추진 항모인 드와이트아이젠하워호도 이스라엘에 근접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미 측은 제럴드포드호의 동지중해 배치가 이란, 헤즈볼라(레바논의 반이스라엘 무장단체) 등 외부 세력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입을 억제하기 위함이라고 밝혀왔다.
이란이 개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상황에서 미 국방부는 사태의 장기화 및 확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럴드포드호의 유럽-중동 지역 임무를 연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스틴 장관은 또 중동 안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병력 약 2천명과 다양한 부대를 '대비 태세 고조' 상태로 준비시켰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대비 태세 고조'는 배치 명령을 기다리는 상태로 아직 배치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소개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