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사노위 탈 쓴 김문수 정치 캠프" vs 金 "정치투쟁 하지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향해 "경사노위의 탈을 쓰고 캠프를 꾸려서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취임하면서 24개 위원회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운영되는 게 하나도 없다. 경사노위 성과가 2023년에 딱 하나다. 일하는 거냐, 안 하는거냐"고 몰아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향해 "경사노위의 탈을 쓰고 캠프를 꾸려서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정치 투쟁"이라고 맞서며 고성이 오가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취임하면서 24개 위원회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운영되는 게 하나도 없다. 경사노위 성과가 2023년에 딱 하나다. 일하는 거냐, 안 하는거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이렇게 일을 안 하면서 내년 예산 2억3900만 원을 올려달라고 하고 인원 증원까지 요청했는데 홍보 요원들"이라며 "이게 사회적 대화를 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경사노위를 하는 것인지 김문수 캠프 꾸리는 것이냐"고 했다.
우 의원은 또 "정치하는 사람이 여기 가서 소위 경사노위의 탈을 쓰고 캠프를 꾸려서 정치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지난 9월 경사노위가 개최한 청년 경청콘서트의 발제 내용 등을 문제 삼으며 "정부 지원사업 받을 때도 성희롱 예방 성평등 교육을 의무로 받고 서약서를 써야 하는데 이것은 기업경영 자유에 침해하는 전체주의적인 방식이라는 얘기를 했다"며 "일은 안하고 자기 취향의 사람들을 만나 대변인, 홍보실만 키우려고 하는데 이게 완전 (선거)캠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서 정치하는 캠프 만드는 것이냐"며 "당장 (경사노위 위원장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거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며 "(갑자기) 왜 물러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을 향해 "지금 국정감사를 하는거냐, 정치 투쟁을 하는 거냐"며 "정치 투쟁 하지 마시라. 무슨 정치 홍보를 하나"라고 반발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 불륜 현장 잡고도 사진만 찍고 돌아간 남편…"자식 위해서" - 머니투데이
- 여고생 입에 양말 물리고 성폭행…SNS 생중계 한 10대들 - 머니투데이
- 16기 옥순, 꽃 선물→새 연애 암시에 '들썩' …"상대男 광수 아냐" - 머니투데이
- 이형택, 라켓 박살낸 '비매너 논란' 권순우 언급…"어나더 레벨" - 머니투데이
- 안소희, 선미 '비키니 노출' 단속에…"나보다 더 하면서"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일본보다 비싼데 굳이"…제주 외면하는 사람들, 상가도 '텅텅'[르포] - 머니투데이
- "남녀공학 전환, 남일 아니다"…동덕여대 갈등에 여대들 힘 보탰다[르포] - 머니투데이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급히 지운 글…누리꾼이 고발 - 머니투데이
- "계속 카운팅해서 나와"…'200억 건물주' 유재석, 저작권 수입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