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와 뛴 경기 간직할래"…베트남 선수들, 손흥민 사인 받고 사진 찍고

안영준 기자 2023. 10. 17.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스타 손흥민(토트넘)은 상대 선수들에게도 스타였다.

베트남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이날 베트남 선수들은 1명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손흥민을 열심히 봉쇄하며 뛰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손흥민을 존경하는 한 명의 팬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달려가 악수를 청했고, 일부 선수는 베트남 유니폼(제복)에 손흥민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호, 베트남에 6-0 대승
1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6대0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손흥민이 베트남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스타 손흥민(토트넘)은 상대 선수들에게도 스타였다. 베트남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 1골1도움으로 맹활약,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베트남에게 손흥민은 상대 선수이자 동시에 우상이었다. 베트남 매체들은 경기에 앞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베트남이 손흥민을 상대로 경기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뒀다.

경기 전 베트남 매체 '봉다'의 토이투옌 기자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취재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한국의 멋진 경기장에서 함께하는 이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격스러워하기도 했다.

그라운드에서 손흥민을 직접 상대한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베트남 선수들은 1명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손흥민을 열심히 봉쇄하며 뛰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손흥민을 존경하는 한 명의 팬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달려가 악수를 청했고, 일부 선수는 베트남 유니폼(제복)에 손흥민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한 명 한 명 선수들의 셀피 요청에 활짝 웃는 얼굴로 응했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손흥민이 베트남을 상대로 6대0 승리 후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