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직행' SSG 김원형 감독 "선수들 끈기 보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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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거머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 다이노스에 0.5경기 차로 앞서있던 SSG는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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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거머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 다이노스에 0.5경기 차로 앞서있던 SSG는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만약 지더라도 NC가 패배하면 3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같은 시각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경기가 NC의 1-7 패배로 먼저 끝나 경기 종료 전 3위가 확정됐지만, SSG는 완승을 거두면서 한층 기분좋게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23시즌 최종 성적 76승 3무 65패를 기록한 SSG는 NC(75승 2무 67패)를 불과 1.5경기 차로 제쳤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이고 3, 4위가 결정돼 긴장되는 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자력으로 시즌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에도 선수들이 집중력과 끈기를 보여줘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에게 영광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재차 선수들을 칭찬했다.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 SSG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 SSG의 3위 확정을 견인했다.
타선도 활발했다. 하재훈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고, 김민식과 김성현은 홈런 한 방씩을 때려냈다. 특히 3회에만 대거 4점을 내면서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갔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호투와 하재훈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의 주역"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 2만1007명의 관중이 들어 SSG는 올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106만8211명을 기록했다. 2012년 106만9929명에 이어 프로스포츠 인천 연고 구단 역대 두 번째 최다 관중이다.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100만 관중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셨다"며 "팬 분들의 열정과 열광적인 응원이 아니었으면 시즌 막판 쉽지 않았다. 팬 분들이 계셔서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SSG는 22일부터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두산과 NC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은 끝났다. 포스트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며 "가을야구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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