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감독 "월드클래스 보유한 한국전 패배는 놀랍지 않은 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6골 차로 완패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처럼 톱클래스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못했다"며 "상대는 피지컬적으로 앞섰고 전술적으로도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상대였던 한국이 모든 부분에서 우세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날 패배를 통해 베트남 선수들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서울=뉴스1) 김도용 이재상 기자 = 대한민국을 상대로 6골 차로 완패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6으로 크게 졌다.
한국은 초반부터 베트남을 일방적으로 몰아쳤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의 연속골을 묶어 대승을 따냈다.
트루시에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처럼 톱클래스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못했다"며 "상대는 피지컬적으로 앞섰고 전술적으로도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팀을 만드는 과정이며 우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1명이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워야해서 더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덧붙였다.
트루시에 감독은 상대였던 한국이 모든 부분에서 우세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그는 "(베트남의) 패배나 스코어(점수)는 놀랍지 않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 경험에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만 우리도 빠른 선수를 투입하며 2~3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득점이)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날 패배를 통해 베트남 선수들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경기를 통해 얻은 수확은 경험"이라면서 "월드클래스, 높은 레벨 선수들을 상대로 뛴 것은 좋은 경험이다. 4만5000명 앞에서의 플레이가 익숙하지 않겠으나 지금의 노력들은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루시에 감독은 "다음 월드컵을 대비해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