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MZ직원 퇴사에 "정신승리로 끌고가기엔 어려워"[2023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젊은 직원 퇴사가 늘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정신승리로 끌고 가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5년 미만 2030세대의 젊은 유능한 일꾼들 퇴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송 의원은 "직원들 사기를 신경써달라"고 했고 이 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성과 중심 인사하겠다"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젊은 직원 퇴사가 늘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정신승리로 끌고 가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공직자로서 급여수준에 상관 없이 열심히 일하겠다는 기본 마음이 있지만, 최근 7년간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 이하”라며 “더이상 정신승리로 끌고 가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직원들 사기를 신경써달라”고 했고 이 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핵심 부서 국장에 해당 국 팀장을 바로 앉힌 것은 인사 원칙을 무너트린 것 아니냐’는 지적엔 “냉정히 보면 후배들에게 기회 줄 수 있는 형태로 하려 한다”며 “40대 이상임에도 조직장 못하는 인사가 많은데 조직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인사를 1년에 한번만 해왔는데 중간에 나가는 직원이 많다”며 “정기인사는 한번만 하지만 그외에 더 하겠다는 얘기를 해왔다”고 했다. 이어 “예측 가능한 인사, 성과 중심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치냉장고 1위' 위니아, '최초 노트북' 日도시바…무너지는 전통기업들
- "얼굴이 몇 개야?"...한문철도 처음 본 킥보드 역주행 영상
- 만취운전 생중계한 50대 유튜버…시청자 신고로 잡혔다
- “아내와 별거 중 사업 대박…이것도 재산 분할해야 하나요?”
- 이건희 사위 겸 동아일보 사주 둘째아들, IOC 신규 위원됐다
- "중학생이라 소리쳤지만 수갑 채워" 흉기난동 오인 경찰, 그 이후
- 직장 선배 약혼녀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전과범[그해 오늘]
- 칼날 가는 이준석, 무소속 TK출마설에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
- 벌꿀 안 상한다는데…'품질 유지 기한'은 뭐지?[궁즉답]
- 대통령실 "尹,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