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대패, 냉정한 현실 확인한 트루시에 감독 "개개인의 능력, 경험 차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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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능력과 경험 차이를 느꼈다."
트루시에 감독은 "패배와 점수 차는 놀랍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 경험 차이를 느꼈다. 10명으로 뛰어 결과가 아쉬웠다. 수비적인 전술, 빠른 선수 투입으로 전술적인 시도는 있었다. 2~3골은 넣을 수 있었다.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이런 환경이 베트남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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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개개인의 능력과 경험 차이를 느꼈다."
대량 실점 패배를 마주함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냉정한 현실을 인정했다.
베트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이미 중국,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모두 0-2로 패하고 온 뒤였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이 들어가도 웃지 못했다.
한국과의 경기는 2004년 9월 8일 2006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최다골 차 패배다. 2003년 9월 25일 2004 아시안컵 예선 0-5 패배 이후 가장 많은 골을 한국에 내줬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을 이끌었고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처럼 최소 수준의 팀과 경기했고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기대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팀이고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기반으로 더 나가야 했다. 신체적, 전술적 도전이 컸고 놀라지 않았다. 한국은 좋은 팀이라 그렇다. 우리는 팀을 새로 만들기 위해 과정을 밟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오늘 경기 결과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말하겠다. 마지막 2~30분 10명으로 싸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에게 내준 골을 시작으로 황희찬(울버햄턴),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보 민 쫑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패배와 점수 차는 놀랍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 경험 차이를 느꼈다. 10명으로 뛰어 결과가 아쉬웠다. 수비적인 전술, 빠른 선수 투입으로 전술적인 시도는 있었다. 2~3골은 넣을 수 있었다.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이런 환경이 베트남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답했다.
물론 베트남도 골대에 맞히는 슈팅을 하는 등 한국 수비진을 몇 차례 역습과 예리한 킥으로 흔들었다. 후반 16분 부이 호앙 비엣 아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뿐이다.
그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얻은 것은 경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하위 수준의 선수를 상대로 뛰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4만 5천 여명의 관중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베트남이 거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다. 다음 월드컵을 위해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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