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르비아와 FTA 체결…"안정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

한종구 2023. 10. 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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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7일 친러시아 성향이 강한 유럽 세르비아와 교역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과 세르비아 국내·대외무역부 장관이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FTA는 중국과 중·동부 유럽 국가가 체결한 첫 번째 FTA이자 중국이 체결한 22번째 FT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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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중국 외교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17일 친러시아 성향이 강한 유럽 세르비아와 교역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과 세르비아 국내·대외무역부 장관이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FTA는 중국과 중·동부 유럽 국가가 체결한 첫 번째 FTA이자 중국이 체결한 22번째 FTA다.

양국은 지난 4월 협상을 시작해 지난달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자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중요한 성과라고 주장했다.

상무부는 "양국이 FTA를 통해 높은 수준의 상호 개방을 실현하고 경제 무역 협력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하며 양국 기업에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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