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정율성로 개명, 주민 의견 수렴해 처리”

손민주 2023. 10. 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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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 남구청이 정율성 기념사업과 관련한 보훈부·행안부의 권고에 주민의 의견을 물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 남구청은 오늘(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명주소 '정율성로'를 바꾸라는 행안부 권고에 대해 "도로명주소 변경은 행정기관에서 직권으로 추진할 수 없다"면서 "도로명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구청은 또 정율성 흉상 훼손 사건에 대해서 "공유 재산 훼손 사건으로 보고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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