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트루시에 “톱클래스 한국과 경험 도움될 것” [A매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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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에 감독이 톱클래스 팀인 한국을 상대한 경험에 가치를 부여했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같은 톱클래스 팀과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를 나오지 않아 아쉽다. 이 경기를 통해 우리 수준을 파악하고 나아가려고 했다. 피지컬 도전이 많았고 전술적 도전도 컸지만 한국이 좋은 팀이기에 놀랍지 않다. 우리는 팀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고 월드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경기 결과에 영향 받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잘 말하겠다. 마지막 30분간 10명으로 싸우면서 최선을 다한 것에 감사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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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트루시에 감독이 톱클래스 팀인 한국을 상대한 경험에 가치를 부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베트남은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후반 17분 부이 호앙 비엣 안이 손흥민에게 가한 태클로 퇴장을 받으면서 경기는 더 어려워졌다.
베트남은 고전 중에도 몇차례 공격을 펼쳤고, 골대를 강타하는 프리킥으로 한국을 위협하기도 했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같은 톱클래스 팀과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를 나오지 않아 아쉽다. 이 경기를 통해 우리 수준을 파악하고 나아가려고 했다. 피지컬 도전이 많았고 전술적 도전도 컸지만 한국이 좋은 팀이기에 놀랍지 않다. 우리는 팀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고 월드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경기 결과에 영향 받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잘 말하겠다. 마지막 30분간 10명으로 싸우면서 최선을 다한 것에 감사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트루시에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사진=필립 트루시에 감독)
※ 필립 트루시에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결과에 놀랐는지
▲ 1~2골을 넣을 수는 있었지만 패배는 놀랍지 않다. 두 팀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능력과 경험치에서 차이를 느꼈다. 10명으로 뛰었기에 결과가 나빠져서 아쉽지만, 수비 전술과 빠른 선수를 투입한 전술 시도는 있었다. 2~3골은 넣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베트남 선수들은 이런 환경이 익숙하지 않아 쉽지 않았을 것이다.
- 지난 경기들에서 하지 못했던 것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 베트남 선수들이 얻은 수확은 경험이다. 월드 클래스, 높은 수준의 팀을 상대로 뛰는 게 큰 기회다. 4만 5천명 앞에서 뛰는 것도 익숙하지 않기에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베트남이 시도하는 모든 것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월드컵을 대비해 강한 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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