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트루시에, "0-6 대패 놀랍지 않다...2~3골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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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톱클래스 팀이다. 결과가 놀랍지 않다. 2~3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건 아쉽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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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한국은 톱클래스 팀이다. 결과가 놀랍지 않다. 2~3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건 아쉽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10월 A매치 일정을 2연승으로 끝냈다.
베트남은 당 반 럼, 판 뚜언 따이, 부이 호앙 비엣 아인, 도 주이 마인, 보 민 쫑, 응우옌 뚜언 아인, 도 흥 중, 쯔엉 티엔 아인,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딘 박, 팜 뚜언 하이가 선발 출전했다.
박항서 감독 응원과 함께 시작했지만 베트남은 일방적인 흐름 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전반은 0-2로 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는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자책골에 이어 손흥민, 이강인 골이 나왔고 정우영 득점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한국의 6-0 승리로 끝이 났다. 베트남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얻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중도에 퇴장자가 나와 수적 열세에 몰린 게 뼈아팠다.
대패를 맞은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결과가 당연했다. 이번 경기에서 많이 배울 것이다"고 말하면서도 "역습 상황에서 2~3골은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전하며 경기를 평했다.
[이하 트루시에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한국과 같은 톱클래스 팀과 만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건 아쉬운 일이다. 이 경기를 통해서 우리가 기대하는 건 우리가 어떤 팀인지, 어떤 전략인지, 어떤 수준인지 파악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피지컬 부분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사실 놀랍지 않다.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다. 우린 성장을 하는 팀이다. 월드컵 예선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결과가 영향이 안 가도록 이야기를 할 것이다. 마지막 20~30분은 1명 없이 10명과 싸웠다. 열심히 싸워줘 감사하다.
- 오늘 경기를 통해 어떤 거를 배웠나.
패배와 점수 차이는 놀랍지 않았다. 개개인의 능력치, 경험치 차이를 느꼈다. 10명의 선수로 싸워 아쉬움이 크긴 해도 수비적인 전술과 빠른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시도를 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린 2~3골은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베트남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서 뛰는 게 자연스럽거나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 퇴장이 있긴 했는데 원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 같나?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시도했거나 배웠다고 말할 순 없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경험을 많이 얻었을 것이다.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뛰는 건 기회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다. 45,000명에 가까운 관중 속에서 뛰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이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월드컵을 대비해서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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