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에 베트남 감독 "6골 차 대패 놀랍지 않아...우리도 2~3골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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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에 무려 6골이나 내주며 호되게 혼이 난 베트남 대표팀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아울러 트루시에 감독은 "결과와 스코어는 전혀 놀랍지 않다. 선수 개인의 능력과 경험에 한국에 큰 차이가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전술적인 시도는 충분히 했다. 우리 선수들이 2~3골 정도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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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릴레이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뒀다.
트루시에 감독은 충격적인 패배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한국과 같은 톱클래스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아쉽다”며 “지금은 우리가 어떤 수준인지 파악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적인 차이가 컸고 전술적인 부분에도 한국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런 사실은 전혀 놀랍지 않다. 한국은 뛰어난 팀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트루시에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을 위해 준비하는 팀이다. 이번 패배가 선수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잘 얘기할 것이다”며 “그래도 경기 막판 10명으로 싸우는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루시에 감독은 “결과와 스코어는 전혀 놀랍지 않다. 선수 개인의 능력과 경험에 한국에 큰 차이가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전술적인 시도는 충분히 했다. 우리 선수들이 2~3골 정도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수확은 경험이다, 베트남 선수들은 4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면서 “지금하는 실험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나타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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