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내세운 SSG, 준플레이오프 직행 도전!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종일인 오늘까지도 SSG와 NC의 3위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SSG는 144번째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웠는데 역시 김광현은 김광현이었고, SSG는 3위를 확정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미 5위를 확정한 두산과 SSG가 맞붙은 올시즌 마지막 경기는 이기면 무조건 3위가 되는 사실상의 3위 결정전이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마운드를 책임진 건 역시 에이스 김광현이었습니다.
1회부터 김인태와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5회에도 원아웃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김태근에게 체인지업, 이어 거의 같은 코스의 빠른 공을 절묘하게 던지며 삼진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역시 김광현이란 말이 나오는 순간이었는데 전성기 못지 않은 구위였습니다.
베테랑의 무실점 호투 속에 SSG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김민식의 선제 홈런으로 먼저 한 점 앞서갔고 하재훈의 2타점 적시타 등 4회에만 넉 점을 달아났습니다.
여기에 시즌 최종일에 터진 김성현의 시즌 1호 홈런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SSG는 두산에 5대 0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순위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SSG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였던 NC는 최종 4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KIA와의 최종전에서 손아섭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생애 첫 타격왕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을야구의 시작인 모레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4위 NC와 5위 두산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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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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