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0 완파한 뜨거운 클린스만호, 이제 아시아 정상을 향해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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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출항 이후 초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첫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첫 번째 상대는 11월16일 홈에서 맞붙는 싱가포르이며, 이후 같은 달 21일 중국 원정 경기를 떠난다.
대표팀은 17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친선전에서 6-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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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친선전만 치른 클린스만호는 이제 본 무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을 만난다. 첫 번째 상대는 11월16일 홈에서 맞붙는 싱가포르이며, 이후 같은 달 21일 중국 원정 경기를 떠난다. 이후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는 63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앞둔 클린스만호가 올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7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친선전에서 6-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을 끌어냈고, 후반 15분엔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공을 밀어 한국의 네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튀니지전에서 두 골을 넣은 이강인은 후반 24분 페널티아크 측면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40분엔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8골)을 차지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온 정우영(슈투트가르트)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6-0을 완성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2175명의 관중은 대표팀의 골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수원=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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