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베트남 완파...최근 3연승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이 A매치 38호 골을 터뜨렸고,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네,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경기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은 부상으로 튀니지전에서 빠졌던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키면서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로 공격진을 꾸렸습니다.

좌우 측면에 황희찬과 이강인, 최전방에 손흥민과 함께 조규성,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재성까지, 공격에 무게를 둔 4-4-2 전형으로 나섰습니다.

선취골은 전반 5분 만에 터졌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가 헤더로 골네트에 꽂아넣었습니다.

공격의 주도권을 계속 가져간 대표팀은 전반 26분에 이재성의 절묘한 직선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그대로 왼발슛으로 베트남 골문을 갈랐습니다.

후반에 대표팀은 포백 가운데 김민재를 제외하고 세 선수를 교체해 새로운 조합을 실험했는데요.

후반 6분 만에 추가골이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돌파와 2대 1 패스에 이어 골문 앞으로 빠른 크로스를 넘겼는데, 베트남 선수 다리에 맞고 공이 골대 안으로 흘렀습니다.

후반 15분에도 우리 선수들이 멋진 패스 연결에 이어 한 골을 더 넣었는데요.

이강인에서 손흥민, 다시 황희찬을 거쳐 손흥민이 네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의 A매치 38호 골입니다.

베트남이 후반 16분 수비수 한 명이 골 에어리어 앞에서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해 우리 선수들, 더욱 공격적으로 베트남을 몰아붙였는데요.

후반 25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로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고요.

후반 41분엔 황의조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교체로 나선 정우영이 골로 연결해 6대 0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5경기 무승 이후 3연승을 달렸고요. 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지금까지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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