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수원] 360도 VR같은 무빙…'왼발술사' 이강인, 왼발로 빅버드 지배 농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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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마술사.
일명 '왼발술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빅버드'를 지배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의 주인공은 역시나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골키퍼 허를 찌르는 낮고 빠른 왼발 슛으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어코 만들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2연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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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왼발의 마술사.
일명 '왼발술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빅버드'를 지배했다.
이강인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랭킹 95위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팀의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영국 원정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마수걸이 첫 승을 거둔 이후 튀니지(4-0 승)에 이어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의 주인공은 역시나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이달 초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회 첫 축구 3연패에 큰 공헌을 세웠다.
숨 돌릴 틈도 없이 A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2골)을 넣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특히 이강인은 전반전에 고립되자 후반전에는 이재성(마인츠05)과 상의해 주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으로 변화를 줬고 이게 주효하면서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이날도 이강인의 몸놀림이 제일 눈에 띄었다.
튀니지전과 달리 2선 우측 날개로 나선 이강인은 2~3명이 에워싸는 거친 압박에도 여유있고 재치있는 개인기로 따돌리면서 공격 기회를 주도했다.
앞뒤옆에도 눈이 달린 듯한 넓은 시야와 간결하면서 정확한 패스, 킥은 일품이었다.
전반 5분에 터진 선제골도 이강인이 밥상을 차린 골이나 다름없었다. 이강인은 코너킥 키커로 나서 골문 앞에 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머리를 정확하게 노렸고 골로 연결됐다.
공격에서도 두어 차례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득점 본능도 숨기지 않았다.
득점 기회를 엿보던 후반 25분.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골키퍼 허를 찌르는 낮고 빠른 왼발 슛으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어코 만들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2연전을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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