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손흥민, 압박‧연계‧골까지…완벽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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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어낸 손흥민이 자신의 114번째 A매치를 기분 좋게 마쳤다.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 쐐기골을 넣으며 6-0 완승을 견인했다.
다행히 몸상태가 호전돼 손흥민은 베트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 통산 114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베트남전 출전으로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7번째로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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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상을 털어낸 손흥민이 자신의 114번째 A매치를 기분 좋게 마쳤다.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 쐐기골을 넣으며 6-0 완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에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허벅지 안쪽에 불편함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손흥민은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소집 첫날부터 3일 연속 팀 훈련에서 제외돼 홀로 회복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튀니지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그는 4-0으로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되자 벤치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했다.
이날도 손흥민의 출전은 불투명했다. 손흥민이 베트남전을 하루 앞둔 공식 훈련에 참가, 동료들과 똑같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확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행히 몸상태가 호전돼 손흥민은 베트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 통산 114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베트남전 출전으로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7번째로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손흥민 바로 앞선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5위는 고 유상철과 김호곤이 보유한 124경기이며 최다 출전 1위는 홍명보의 136경기다. 남녀 통틀어 최다 출전 기록은 지소연이 보유한 151경기다.
자신에게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조규성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중원으로 내려와 패스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한국의 공격 중심에는 손흥민이 늘 자리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손흥민은 무리한 드리블 돌파대신 동료들과의 2대1 패스로 베트남 수비에 계속 위협을 줬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6분 이재성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15분에는 자신이 직접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황희찬과 2대1 패스를 시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붙기 전에 빠른 템포로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 A매치 38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공격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베트남이 쉽게 공격으로 올라오지 못하는 역할을 했다. 손흥민과 조규성의 강한 전방 압박에 베트남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4개월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선 손흥민은 90분 동안 쉼없이 뛰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몸상태에 대한 우려도 지우며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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