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금왼발로 상대 밀집수비 무력화…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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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날카로운 왼발로 베트남의 밀집수비를 무력화하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10월 두 번째 A매치 평가전에서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5번째 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의 6-0 대승에 일조했다.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베트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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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날카로운 왼발로 베트남의 밀집수비를 무력화하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10월 두 번째 A매치 평가전에서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5번째 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의 6-0 대승에 일조했다.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베트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1-0), 지난 13일 튀니지(4-0)전 승리에 이어 A매치 3연승을 질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인 베트남은 예상대로 초반부터 수비 라인을 촘촘히 하는 밀집수비 전술을 들고 나왔다.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 구성에서 한국(26위)보다 크게 열세이기 때문에 택할 수 있는 전술 옵션이 거의 없었다.
자칫 수비 일변도의 상대에게 끌려가며 지루한 경기가 전개될 우려가 있었지만 이강인이 왼발로 상대의 밀집수비를 손쉽게 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얻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튀니지전에서 자신의 A매치 1호골을 비롯해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2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촘촘하게 라인을 채운 밀집수비였지만 선수들이 움직임을 멈추는 세트피스 상황이었기에 이강인의 크로스 위력은 더 힘을 발휘하기 좋았다.
이강인은 크로스 외에 현란한 컨트롤과 침투패스로 상대 수비에 꾸준히 혼란을 줬다. 상대를 몰고 다니면서 공간을 창출하고, 동료들의 활동 반경에 긍정적인 영향도 줬다.
전반 16분에는 설영우(울산)의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방향만 바꿔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스쳤다.
1분 뒤에는 손흥민에게 자로 잰 듯 정확한 침투패스를 찔러줘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뒤로 돌아 침투하는 조규성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고, 34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선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베트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상대 자책골과 15분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이강인이 소나기 골 행진에 동참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왼발로 때려 승리를 자축했다.
이강인은 최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향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0월 A매치가 그 시작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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