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는 아니지 않나?…' 손흥민 태클→퇴장에 모두 당황[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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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은 주저하지도 않고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을 향한 태클에 반칙은 당연하나 퇴장이 나와버려 평가전으로써의 의미가 확 떨어져버린 후반 16분의 장면이었다.
베트남은 네 번째 실점 직후 한국의 공격에서 손흥민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백태클을 하다 퇴장까지 당했고 후반 25분 한국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의 박스 안에서 왼발 슛까지 골이 됐다.
이때 최후방에 있던 비엣 안의 패스를 받았을 때 터치가 길었고 그 기회를 손흥민이 놓치지않고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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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심판은 주저하지도 않고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베트남의 부이 호앙 비엣 안은 당황해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느린 장면으로 보니 무릎에 걸려 넘어진건 맞지만 정말 퇴장을 줄 정도로 깊은 태클이나 의도성이 있진 않아 보였다.
손흥민을 향한 태클에 반칙은 당연하나 퇴장이 나와버려 평가전으로써의 의미가 확 떨어져버린 후반 16분의 장면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
전반 6분만에 오른쪽 코너킥을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올렸고 문전에서 김민재 혼자 날아올라 헤딩 선제골을 가져간 한국. 전반 27분에는 이재성이 중원에서 불안한 자세에도 절묘한 왼발 스루패스를 전방으로 찔렀고 박스 안 왼쪽 중앙으로 달려가 공을 받은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이재성과의 2대1패스 후 박스 안 왼쪽에서 문전으로 오른발 패스했고 조규성과 경합하던 수비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돼 3-0이 됐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에 있던 황희찬과 2대1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안에서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네 번째 실점 직후 한국의 공격에서 손흥민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백태클을 하다 퇴장까지 당했고 후반 25분 한국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의 박스 안에서 왼발 슛까지 골이 됐다. 후반 41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슈팅한 것이 수비 굴절돼 골키퍼가 넘어진 상황에서 겨우 막은 것을 문전 쇄도한 정우영이 리바운드 공을 밀어넣어 6-0을 완성했다.
한국이 손흥민의 득점으로 4-0이 된 직후인 후반 16분. 베트남은 뒤로 공을 뺐다가 공격 전개를 하려 했다. 이때 최후방에 있던 비엣 안의 패스를 받았을 때 터치가 길었고 그 기회를 손흥민이 놓치지않고 달려들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달려가 압박해 공을 뺏어냈고 그대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뒤에서 늦은 태클이 들어왔고 태클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뒷 무릎에 걸려 전력으로 뛰어나가던 손흥민이 걸려 넘어졌다.
이 반칙 장면을 보고 곧바로 심판이 뛰어야 비엣 안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물론 반칙이 될만한 장면은 맞지만 퇴장을 줄 정도였는지 의문이다. 애초에 태클도 그리 깊지 않았고 무조건 막겠다는 고의성도 없어 보였다. 단지 태클이 조금 늦었고 손흥민도 뒷무릎에 걸려 넘어져 곧바로 일어났다.
물론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차단한 수비이기에 반칙은 맞고 옐로카드가 나와도 이상치 않지만 레드카드까지 나오기엔 한국이나 베트남 모두 아쉬웠다. 이 경기는 평가전이며 가뜩이나 한국에 일방적인 경기였는데 베트남이 한명 퇴장까지 당하면 더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반칙은 맞지만 느린 화면으로 봐도 그리 심하지 않은 반칙에 퇴장. 일방적 경기에 더 일방적일 수밖에 없는 흐름으로 간 장면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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