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도 벨링엄만큼 하겠지? 레알, 英 2부리거 ‘동생 벨링엄’ 관심

가동민 기자 2023. 10.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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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의 동생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살펴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주드 벨링엄은 레알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이다.

주드 벨링엄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가운데 레알은 조브 벨링엄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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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가동민]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의 동생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살펴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조금은 아쉬웠다. 리그를 바르셀로나에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4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다행히 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관은 피했다. 우승하긴 했지만 그동안 레알이 보여줬던 행보를 고려했을 때 아쉬운 성적이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최대어 주드 벨링엄을 품었다. 주드 벨링엄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오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접근했다. 하지만 결국 레알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는 고정 금액 1억 3백만 유로(약 1,475억 원)이며, 3천 90만 유로(약 426억 원)의 추가 옵션 금액이 있다”고 전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주드 벨링엄은 레알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이다.


주드 벨링엄은 축구 지능이 뛰어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고 데뷔 초에는 윙어로도 활약했다. 주드 벨링엄은 186cm의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고 활동량과 스피드도 좋은 편이다. 특히 볼배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이전까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지만 주드 벨링엄이 오면서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드 벨링엄이 2선에 위치해 중원에도 힘을 더해주고 막강한 득점력도 자랑했다. 주드 벨링엄은 레알 입단 후 10경기에서 10골을 뽑아냈다. 리그에선 8경기 8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주드 벨링엄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가운데 레알은 조브 벨링엄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조브 벨링엄은 현재 선덜랜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2부에서 활약 중이다. 18세의 나이지만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브 벨링엄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잉글랜드 내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의 지시로 레알의 스카우터가 조브 벨링엄을 관찰하기 위해 움직였다. 레알이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게 되면 형제가 ‘메가 클럽’ 레알에서 뛰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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