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가 심장 아프다고?" 법적 대응 시사에 장성철 "협박하면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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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안철수 의원 측이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을 겨냥해 "장 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 측은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도 장 소장은 구체적인 거짓 정보를 지어냈다"며 "장 소장은 안 의원을 향한 이준석의 비아냥을 두둔하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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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안철수 의원 측이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을 겨냥해 "장 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안 의원 측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향해 '나는 아픈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해석하며 "이 전 대표가 안 의원을 비꼬거나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다. 사실상 안 의원이 좀 아픈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좀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며 "건강이 안 좋다는 걸 표현한 것이고 안 의원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 측은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도 장 소장은 구체적인 거짓 정보를 지어냈다"며 "장 소장은 안 의원을 향한 이준석의 비아냥을 두둔하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 측은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존경하는 안철수 의원의 심기를 상하게 해드려 더욱 송구하다"고 밝혔다. 다만 장 소장은 "저를 법적 조치 하겠다고 협박하셔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대응해야 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이 쓰러졌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재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저는 안 의원에게 악의가 없지만 계속 저를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고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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