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데…톱 들고 편의점 직원 협박한 60대 남성 체포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휴대용 톱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일면식도 없는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편의점에 30㎝ 길이의 휴대용 톱을 들고 들어가 근무 중이던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의점에서 나와 인근 벤치에 앉아있던 30대 여성을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와 피해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