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 베트남전서 골 맛…한국 4:0으로 리드 중

박효재 기자 2023. 10.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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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클린스만호의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베트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4-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앞서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는 결장했다. 하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려 이날 베트남전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터진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황희찬(27·울버햄프턴)의 골,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3-0으로 앞서고 있었다.

대표팀은 지난달 영국 원정으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 지난 13일 홈경기로 치른 튀니지와의 경기 4-0 승리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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