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 임금 협약 타결… 7일 만에 파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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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17일 타결돼 노동조합이 파업을 마치고 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라며 "노사 상생에 협력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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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에 합의했다. 특히 서울대 어린이병원 병상을 축소하지 않고 유지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에 총 34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노사는 7월 11일부터 3개월 넘게 총 54차례의 교섭을 벌였다. 이달 11일부터는 노조가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약 1000명이 번갈아 가며 파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협약 타결로 노조는 파업을 종료하고 18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라며 “노사 상생에 협력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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