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최저 5도...일교차 최대 20도

박상현 기자 2023. 10. 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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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25도까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보다 5도 가량 낮아진 8도를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긴팔옷을 입은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뉴시스

18일 일교차가 최대 20도까지 크게 벌어지겠다고 기상청이 17일 밝혔다. 북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내려오면서 아침저녁으로 추울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전국 최저기온이 5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겠다. 17일 영하권 날씨를 기록한 대관령 등 강원도에선 18일도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며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쌀쌀한 아침이 지나고 나면 낮 동안은 따뜻하겠다.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이 맑아 햇볕이 지표를 빠르게 달구며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18일 일교차는 15~20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앞으로 수은주는 점점 더 내려가겠다. 우리나라가 비구름을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기 시작하는 1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더 강하게 밀려들며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구름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찬 바람의 세기가 더 강해져 외출할 때 두터운 외투를 챙겨야 할 정도로 추워지겠다.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20일 오전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 예보에서 21~27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말인 21~22일에는 중부 지방 곳곳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초겨울처럼 추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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