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월급 300도 어렵다…400 이상은 4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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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직장인 절반 이상의 세전 월급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월급이 400만 원 이상이었는데, 과학기술서비스업와 금융보험업에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40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은 각각 3.9% 포인트(p), 1.8% 포인트 비중이 커졌다.
400만 원 이상은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에서 각각 46.5%, 46.2%로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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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직장인 절반 이상의 세전 월급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월급이 400만 원 이상이었는데, 과학기술서비스업와 금융보험업에서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179만 3000명 가운데 올해 4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 미만인 비중은 54.7%에 달했다.
이는 응답자들에게 지난 3개월간 성과급 등을 포함한 세전 평균 임금 등을 조사한 자료다.
200-300만 원이 33.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0만 원 이상이 24.0%를 차지했다. 그 뒤로 300-400만 원 미만이 21.3%, 100-200만 원 미만이 11.9%, 100만 원미만이 9.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40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은 각각 3.9% 포인트(p), 1.8% 포인트 비중이 커졌다. 반면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 100만 원 미만은 각각 4.0% 포인트, 1.4% 포인트, 0.3% 포인트 줄었다.
산업대분류별로는 200-300만 원 미만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 부동산업에서 각각 46.7%, 42.9%로 높게 나타났다.
400만 원 이상은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에서 각각 46.5%, 46.2%로 비중이 컸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는 올해 상반기 2843만 2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2807만 8000명)에 비해 35만 4000명이 늘었다.
취업자가 15-29세에서는 13만 7000명, 30-49세에서는 7000명이 줄었으나 50세 이상에서는 49만 7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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