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최 전국체전 3년 앞으로...국비 확보 관건

제주방송 권민지 2023. 10. 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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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삼 년 뒤면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내년에 경남, 후년에 부산에 이어 오는 2026년, 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선정됐습니다.

9년 전 제주에서 치른 전국체전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기획단을 조직해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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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04회 전국체전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삼 년 뒤면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 필요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펼쳐진 목포종합경기장.

지역별 선수단이 위풍당당하게 입장하고,

빼곡히 채워진 관중석에선 쉴 새 없이 박수와 함성이 쏟아집니다.

내년에 경남, 후년에 부산에 이어 오는 2026년, 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선정됐습니다.

권민지 기자
"이곳은 2026년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게 될 제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107회 전국체전을 3년 앞두고, 제주도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 종합체육관 신축과 체육시설 개보수 작업을 비롯해 인프라 확충에 나섰습니다.

9년 전 제주에서 치른 전국체전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기획단을 조직해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강경훈 / 제주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
"체전 기획 부서를 먼저 신설을 할 겁니다. 선수 육성과 영입을 통해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며, 제주만의 특색 있는 체전을 위해서 준비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관건은 국비 확보입니다.

총 사업비 추산액 1,200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액은 240억 원에 그쳐 지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체육대회 운영 기준보조율 50%" 명시
관련법에 따르면 전국체육대회 운영과 관련해 50%까지 지원하게 돼있지만, 실제 지원 보조금은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문창인 / 제주자치도 체육시설팀장
"시설비는 3백억 원, 운영비는 40억 원 해서, 100억 원 (인상안)으로 3개 시도가 함께 정부에 지금 건의문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만 천억 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일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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