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질타'.."전남 의대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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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국감에서는 광주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고 지방 의료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지방 의료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의료인력들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가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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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는 광주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고 지방 의료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650억 원을 투입한 광주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들은 수요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육청은 교사에게,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여를 강요했지만, 여전히 보급률이 낮아 창고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 싱크 :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 "대여를 원하지 않더라도 학교 학생 수에 맞게 스마트기기를 내려보낼 테니까 남은 기기들은 학교에서 알아서 관리하라는 방침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낮고, 교육용 소프트웨어조차 깔려있지 않은 깡통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싱크 : 권은희/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 "활용도도 그렇게 높지 않다, 들고 다니기 귀찮을 뿐이다, 분실을 하면 내가 책임져야 된다. 결국은 스마트한 기기가 아니라 모래주머니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요."
전남교육청은 교권 보호를 위한 전담인력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해마다 교원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 건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전남 교원치유지원센터에 상담사가 단 한 명, 법률 지원을 위한 전담변호사는 아예 없다는 겁니다.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장거리 이송 중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있다며, 전남에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 "거리가 있으면 아무리 좋은 응급처치를 하더라도 시간적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 아무런 효과를 발휘할 수 없잖아요."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지방 의료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의료인력들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가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싱크 :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 "지역의료수가 같은 것을 같이 고민하면서 의과대학의 신설, 의사 수 증가를 같이 고민해야지"
또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소아과와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 방안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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