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졌고…'9승 달성 김광현의 역투, 하재훈 3안타 2타점' SSG, 최종전서 두산 5-0 꺾고 준PO 직행 [인천 리뷰]

홍지수 2023. 10. 17.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날(16일) SSG는 잠실 원정에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꺾고 단독 3위에 오른 SSG. 시즌 최종전에서도 두산을 제압하면서 3위 경쟁 팀인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에서 SSG 김광현이 에레디아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3.10.17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전날(16일) SSG는 잠실 원정에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꺾고 단독 3위에 오른 SSG. 시즌 최종전에서도 두산을 제압하면서 3위 경쟁 팀인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KBO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는 한때 6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저력을 발휘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9승(8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식과 김성현이 홈런을 때리고, 하재훈이 3안타 2타점, 오태곤이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SSG와 두산의 선발 라인업

SSG는 오태곤(1루수) 김강민(중견수) 한유섬(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하재훈(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3루수) 김민식(포수) 안상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우익수) 양석환(1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박준영(유격수) 박지훈(3루수) 안승한(포수) 조수행(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장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장원준은 KBO 역대 9번째 2000이닝 달성을 기록했다. 2023.10.17 /sunday@osen.co.kr


1회 기회 놓쳤지만…선제점은 SSG 몫

SSG는 1회말 첫 타자 오태곤이 중견수 왼쪽 안타를 쳤고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에레디아가 유격수 쪽 땅볼, 병살타를 쳤다.

3회 들어 두산 선발 장원준 공략에 성공했다. 첫 타자 김민식이 장원준의 3구째 투심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안상현이 좌전 안타를 쳤다. 안상현은 오태곤 타석 때 장원준의 포일이 나오면서 2루까지 갔다.

오태곤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한유섬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에레디아의 좌익선상 2루타, 하재훈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보탰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17 /sunday@osen.co.kr


김광현 호투, 장원준 2000이닝 달성

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졌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광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스는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김광현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까지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 들어 4실점 후 4회에는 김성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4실점을 했지만,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준 뒤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박신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원준은 5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만들며 개인 통산 2000이닝을 채웠다. KBO 역대 9번째 기록이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장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장원준은 KBO 역대 9번째 2000이닝 달성을 기록했다. 2023.10.17 /sunday@osen.co.kr

SSG는 김광현 이후 최민준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5-0으로 앞선 9회에는 신인 투수 이로운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미 SSG 8회말 공격 중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광주에서 KIA가 NC를 7-1로 꺾으면서 3위 주인이 가려졌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거둔 SSG는 오는 22일 인천에서 4위 NC와 5위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