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 활보" 40대男 호텔방엔 주사기가…'마약 혐의' 입건

박수현 기자 2023. 10. 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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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객실 집기류 등을 부숴 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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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서울 도심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객실 집기류 등을 부숴 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술에 취한 남성이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객실에서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여성 속옷 차림으로 복도를 활보한다는 신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속옷을 찢어서 입었다"며 "힘이 들어서 필로폰을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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