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와 통화…“걱정 없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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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주선으로 한 장관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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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해자 이모씨가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해, 한 장관은 A씨에게 사과하며 이씨가 수감된 이후 상황을 더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장관은 “앞으로 걱정하는 일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씨가) 수감된 뒤 상황도 특별히 더 챙기고 있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혹시라도 걱정할 일 생기지 않도록 수감도 제대로 하고 허투루 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고 한다.
A씨가 범죄 피해자에게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당연히 (말씀하신)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직접 (사건을) 겪으신 분이 해주시는 말이니 더 무게 있게 받아들여서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오전 5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로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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