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행진 멈췄지만 압도적' 일본, 6연승 행진 '한국에 0-4 패배' 튀니지 격파

강필주 2023. 10. 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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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FIFA랭킹 19위)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7일 오후 7시 10분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아프리카 복병' 튀니지(FIFA랭킹 29위)와 A매치 친선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6-0 승)와 페루(4-1 승), 9월 독일(4-1 승)과 튀르키예(4-2 승), 이번달 캐나다(4-1 승)까지 잇따라 침몰시켰던 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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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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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FIFA랭킹 19위)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7일 오후 7시 10분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아프리카 복병' 튀니지(FIFA랭킹 29위)와 A매치 친선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A매치 6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6-0 승)와 페루(4-1 승), 9월 독일(4-1 승)과 튀르키예(4-2 승), 이번달 캐나다(4-1 승)까지 잇따라 침몰시켰던 일본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4골 이상을 기록할 만큼 '탈아시아급' 모드를 선보였던 일본은 이날 2골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거칠 줄 모르는 연승 행진으로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물론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반면 이날 패한 튀니지는 한국전(0-4 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한 채 아시아 원정을 마치게 됐다. 튀니지는 한국전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수비 진영이 한순간 무너지는 약점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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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후루하시 교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하타테 레오, 구보 다케후사, 이토 준야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모리타 히데마사와 엔도 와타루에게 맡겼고 나카야마 유타,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타쿠라 고, 스기와라 유키나리가 포백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꼈다. 지난 13일 캐나다전 선발과 비교하면 이토 준야, 엔도, 나카야마, 도미야스 4명만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다. 

반면 튀니지는 한국전과 비교해 5명을 바꿨다. 한국전에 나왔던 윙어 엘리아스 아슈리를 비롯해 중원의 엘리스 스키리, 아이사 라이두니는 그대로 뒀다. 쓰리백 수비 역시 알리 압디, 몬타사르 탈비, 야시네 메리아로 갖춰 변함이 없었다. 대신 골키퍼 아이멘 다멘을 비롯해 이삼 제발리, 모하메드 벤 롬드하네, 와즈디 케츠리다 등이 새롭게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일본이 전반 후루하시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43분 구보가 수비 사이로 찔러준 전방 패스를 받은 후루하시는 박스 안 정면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잡았다. 그리고 오른발로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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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들어 튀니지를 더욱 몰아쳤다. 후반 24분 이토 준야가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을 돌파한 구보가 쇄도하던 이토 준야에게 내줬다. 수비 없이 자유로웠던 이토 준야는 달려오는 탄력을 앞세워 오른발로 빈틈을 정확하게 노렸다.

전반 동안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한 튀니지는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기술을 앞세운 일본의 빌드업에 좀처럼 반전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몇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슈팅수도 4-18로 압도당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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