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일본, 튀니지도 잡았다... 독일전 포함 '6전 전승 24득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독일을 잡은 일본 축구대표팀의 기세가 무섭다. 이날 튀니지까지 꺾고 A매치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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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10분 일본 고베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월 A매치 평가전 튀니지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지난 13일 캐나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5경기 5전 전승, 22득점 5실점의 압도적인 결과다. 약팀만 상대한 것도 아니다. 무려 독일, 터키를 상대로 유럽 원정에서 승리했다. 튀니지는 지난 13일 한국에 0-4로 패했다.

일본은 전반전 내내 튀니지를 압도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렇게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나나 싶던 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일본의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튀니지 수비수 다리 맞고 굴절된 것이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에게 절묘하게 연결됐다. 후루하시가 오른발로 낮게 차 득점하면서 일본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본은 후반전에 결국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튀니지 박스 안 왼쪽에서 쿠보 다케후사가 내준 컷백 패스를 이토 준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일본은 이 리드를 지키고 A매치 6연승을 달렸다. 6월15일 홈 엘살바도르전 6-0 승리, 6월20일 홈 페루전 4-1 승리, 9월10일 원정 독일전 4-1 승리, 9월12일 벨기에서 열린 터키전 4-2 승리에 13일 홈 캐나다전 4-1 승리에 이날 튀니지전 2-0 승리까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