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221명 의대 증원 요청...지역인재전형 확대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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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주 중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청북도가 충북대 의대 101명 등 221명의 증원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 지역인재선발전형을 확대하고 지역의사제 도입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시도간 의대 정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이번주 민관정공동위원회 발족과 12월 국회토론회 등을 통해 교육부와 정부에 대한 압박과 설득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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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주 중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청북도가 충북대 의대 101명 등 221명의 증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 지역인재선발전형을 확대하고 지역의사제 도입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정부에 221명의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현재 49명인 충북대 의대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충북대에 국립 치과대학을 신설해 70명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충북의 바이오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50명 규모의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신설도 요구했습니다.
다만 충주에 있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는 이번 증원 요청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건국대 의대가 충북의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하는데 얼마나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그 분들이 40명 정도의 충북 TO로 의과대학 정원을 확보하고 난 뒤에 과연 충북 의료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 또 앞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지역 학생을 뽑아 지역에서 더 많이 머물게 하는 지역인재선발전형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25학년도부터 현재 40%인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50%로 높이고 이번에 늘어나는 정원을 전원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 70%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정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늘어나는 정원에 대해서 일부 비율같은 경우에는 아예 충북으로만 한정해서 지역인재전형을 적용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간 의대 정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이번주 민관정공동위원회 발족과 12월 국회토론회 등을 통해 교육부와 정부에 대한 압박과 설득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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