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라켓 박살낸 '비매너 논란' 권순우 언급…"어나더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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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후배 권순우를 꼽았다.
이형택은 탑시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ATP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세계 랭킹 36위에 오른 바 있다.
이형택이 언급한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대 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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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후배 권순우를 꼽았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한국 테니스의 전설'로 꼽히는 이형택이 출연했다. 이형택은 탑시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ATP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세계 랭킹 36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윤지는 2009년 은퇴 후에도 현역 선수들과 맞붙고 있다는 이형택에게 "누구랑 붙을 때 가장 어려웠냐"고 물었다.
이에 이형택은 "다른 선수들은 다 웬만해서 비벼볼 만한데 권순우 나왔을 땐 '어나더 레벨'이더라"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슬하에 아이 셋을 두고 있는 이형택은 운동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그는 17세 딸, 16살 아들, 12살 딸 등 아이 셋을 두고 있다.
이형택은 "운동 신경은 막내가 제일 좋은 거 같다"며 "막내는 정말 운동을 좋아한다. 축구 등 모든 스포츠를 다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첫째, 둘째도 미국에 있을 때 테니스를 했다. 첫째는 시합에 나가서 우승도 했다. 둘째는 (운동에) 아예 관심이 없다. 하라니까 하는 거다. 둘째는 로봇, 코딩,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형택이 언급한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대 2로 졌다. 이에 권순우는 라켓을 바닥에 내리치며 분노했고, 의자에 휘두르기도 해 결국 라켓을 박살냈다. 삼레즈의 악수마저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권순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내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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