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수출 이번 달이 플러스 반전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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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우리 수출에 대해 "이번 달이 수출 플러스로 반전할 수 있느냐는 변곡점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방 장관은 오늘(17일) KBS NEWS9에 출연해 "일일 통계를 지켜보고 있는데 매일매일 (전년 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하고 있다"며 "가급적 10월 중에 수출이 플러스로 반전하도록 수출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수출현장지원단' 등을 통해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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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우리 수출에 대해 "이번 달이 수출 플러스로 반전할 수 있느냐는 변곡점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방 장관은 오늘(17일) KBS NEWS9에 출연해 "일일 통계를 지켜보고 있는데 매일매일 (전년 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하고 있다"며 "가급적 10월 중에 수출이 플러스로 반전하도록 수출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수출현장지원단' 등을 통해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전년 같은 달보다 16.2%나 줄어들었던 수출은 8월 -8.3%, 9월 -4.4%로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달에는 증가세로 반전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풀이됩니다.
방 장관은 이를 위해 "(수출) 부두에 야적장이 부족하다거나 인허가, 무역보험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많은데 즉시 해결해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방 장관은 "반도체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중국이고 반도체 가격이 많이 하락해 그만큼 수출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라며 "반도체 가격 하락 추세가 멈췄고,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대(對)중국 수출이 평년 수준으로 우상향해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수출 악재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은 긍정적 신호입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30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3분기 누적 240억 달러를 달성해 이 기록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방 장관은 "자본 시장에서 투자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 투자가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업종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나설 거냐는 질문에는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거라면서도,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만 34조 원, 올해 말에는 누적 47조 원의 적자가 발생할 전망으로 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요금 인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경영 합리화 방안, 재무개선 계획 등을 지켜보면서 요금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우려에는 아직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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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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