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023시즌은 실패지만 최종전은 화끈했다→NC 7-1로 잡고 6위로 마감→대투수 9년 연속 170이닝 위업→NC 5위 확정 ‘WC행’[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즌 최종 2연전서 웃었다. 최선을 다해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KIA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최종전서 7-1로 이겼다. 2연승했다. 73승69패2무로 6위를 차지했다. NC는 2연패했다. 75승67패2무로 5위를 확정했다.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NC는 3년만에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3위에 도전했지만 4위를 차지하며 19~20일에 홈 창원NC파크에서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른다. 승자가 3위 SSG 랜더스와 22일부터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KIA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을 먹었다.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11패)을 따냈다. 올 시즌을 171이닝으로 마쳤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6회초까지 0의 행진이었다. 양현종과 신민혁 모두 상대 타선을 효율적으로 제압했다. 결국 KIA가 6회말에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규성이 번트안타를 만들었고, 김도영은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고종욱이 선제 결승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선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NC는 7회초에 반격했다. 김주원의 좌전안타, 박민우의 우중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제이슨 마틴이 2루수 땅볼을 쳤고, 1루주자 박민우가 2루에서 아웃 된 사이 김주원이 득점했다. 그러나 동점 및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KIA가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김도영의 우전안타, 고종욱의 좌중간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이우성의 1타점 좌전적시타, 김태군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 오선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연이어 나왔다. NC는 16일 경기에 이어 최종전서도 불펜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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